영국 매체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메이웨더 측이 맥그리거 측과 깜짝 놀랄만한 10억 달러짜리 메가 흥행 매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대결에서는 메이웨더가 맥그리거를 10회 TKO로 물리친 바 있다.
그러나 메이웨더는 프로 복싱 데뷔전에 나선 맥그리거에게 10라운드까지 끌려가다 간신히 승리해 세계 최고 복서라는 명성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그만큼 맥그리거의 투혼이더 빛났다.
당시 메이웨더의 일방적인 승리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맥그리거는 복싱 역사상 최고의 아웃복싱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메이웨더를 상대로 3라운드까지 대등한 경기를 벌이는 등 선전했다.
메이웨더는 아웃복싱을 구사하면서 맥그리거의 체력이 떨어지길 기다린 끝에 10라운드에서 맥그리거의 다리가 풀리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맥그리거는 옥타곤에서 다시 붙자고 요구했으나 혼쭐이 난 메이웨더는 수락하지 않았다.
50전 50승 전적을 자랑하는 메이웨더는 오는 2월 21일 유튜브 스타 로건 폴과 시범경기를 갖는다.
맥그리거는 복싱 8체급 챔피언 출신인 매니 파퀴아오와도 대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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