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260만원!' 오타니, '성폭행' 합의 앤드류 영국 왕자, 영화배우 디카프리오 대리 변호사 선임, 변호사비 '어마어마'

강해영 기자| 승인 2024-03-28 23:32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변호사들은 영국 앤드류 왕자와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유명인들을 변호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간)
"오타니의 유명 할리우드 변호사들은 이전에 앤드류 왕자, 러셀 브랜드 및 기타 스캔들에 휩싸인 유명인들을 대리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오타니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ESPN에 오타니가 자신의 도박 빚을 갚아줬다고 말하자 오타니의 변호인단은 성명을 통해 "쇼헤이가 대규모 절도의 피해자임을 발견했으며 이 문제를 당국에 넘길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성명서가 연예계에서 가장 유명한 두 변호사가 설립된 버크 브레틀러 LLP에서 나왔다. 이들은 앤드류 왕자 뿐 아니라 디카프리오, 러셀 브랜드, 대니 매스턴선 등을 변호했다는 것이다.

앤드루 왕자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차남으로, 지난 2001년 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함께 당시 17세 미성년자였던 미국 여성 버지니아 주프레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앤드루 왕자는 자신의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지만 2022년 결국 합의에 동의했다.

이들은 지난해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된 뒤 행정 휴직을 받은 전 다저스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를 변호하기도 했다.

유리아스는 중범죄 혐의를 피했다.

이들은 의뢰인으로부터 시간당 최대 2천 달러(약 260만 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향후 직면하게 될지 모를 법적 문제에 대처할 목적으로 이들에게 변호를 맡긴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최근 미즈하라 스캔들에 대해 "나는 야구나 다른 스포츠에 돈을 건 적이 없고, 누군가에게 나를 대신해 달라고 부탁한 적도 없다"며 "그(미즈하라)는 내 계좌에서 돈을 훔쳤고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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