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거 본 적 있어?' 이정후, 또 고차원 타격 기술로 안타 생산...김하성은 경기 중 교체 2타수 무안타

강해영 기자| 승인 2024-04-27 19:06
이정후의 타격 모습
이정후의 타격 모습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한 번 고차원 타격 기술로 안타를 생산했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피츠버그 우완 선발 투수 퀸 프리스터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에도 싱커를 받아쳐 역시 2루수 땅볼로 잡혔다.

0-0인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0-2에서 프리스터의 4구째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프리스터의 투구는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을 완전히 벗어나 낮게 들어왔는데 이정후는 유연한 스윙으로 부드럽게 공을 맞혔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8회 네 번째 타석에는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이정후의 타율은 0.271로 약간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무사 2, 3루에서 터진 패트릭 베일리의 끝내기 3점 홈런으로 피츠버그를 3-0으로 눌렀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나와 2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김하성은 4회에는 좌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필라델피아 3루수 알렉 봄의 호수비에 걸려 아쉬움을 남겼다.

6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휴식 차원에서 김하성을 교체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서도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의 난조로 3-9로 완패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33(103타수 24안타)이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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