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심슨, 플레이어스 챔피언십3R 7타 차 단독 선두...대니 리 단독 2위

김현지 기자| 승인 2018-05-13 13:19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웹 심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투어(PGA)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7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심슨은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 7189야드)에서 치러진 PGA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심슨은 2위 대니 리(이진명)에 7타 차 단독 선두다.

지난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9타를 줄이며 5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한 심슨은 3라운드에서도 맹타를 휘둘렀다.

1번 홀(파4)에서 기분 좋게 버디를 낚으며 출발했고,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이었다.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기는 했지만 9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 홀에서만 2타를 줄였다.

이어 후반 11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로한 심슨은 14번 홀(파4)에서 보기마저 17번 홀(파3) 버디로 만회하며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심슨은 평균 277.8 야드로 다소 짧은 듯한 드라이버 샷을 구사하고 있지만 페어웨이 적중률은 무려 85.71%로 안정적인 티 샷을 앞세워 버디 사냥에 나섰다.

이에 83.33%의 그린 적중률과 퍼팅 이득타수가 무려 3.258타에 달하는 안정적인 퍼트가 뒷받침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대니 리가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낚으며 2언더파를 기록했다.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대니 리는 선두에 7타 차 단독 선두다.

뒤를 이어 세계 랭킹 1위 수성에 빨간불이 들어온 더스틴 존슨(미국)이 3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은 7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합계 8언더파 공동 9위에 자리했고, 조던 스피스(미국) 역시 7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합계 8언더파로 공동 9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선수로는 안병훈(27)이 3타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6위로 뛰어올랐다.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김시우(23)는 2타를 잃으며 합계 3언더파 공동 5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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