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샌디에이고행 유력! MLB닷컴 "김하성 SF, 김혜성 시애틀, 블레이크 다저스행이 가장 적합"...소토는 메츠

강해영 기자| 승인 2024-11-26 08:40
사사키 로키
사사키 로키
사사키 로키가 LA 다저스가 아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행이 가장 적합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MLB닷컴은 25일(현지시간) 30개 팀에 가장 적합한 FA 1명을 지목하며 사사키의 샌디에이고행을 점쳤다.
MLB 닷컴은 "일본 출신의 23세 천재 사사키는 이번 겨울 가장 흥미롭고 인기 있는 FA가 될 수 있다"며 "그의 국제 아마추어 지위로 인해 팀은 국제 보너스 풀에서만 그를 영입할 수 있으므로 지난 오프시즌에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서 보았던 것과 같은 입찰 전쟁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구단이 그를 쫓을 것이지만 다르빗슈 유와의 긴밀한 우정은 샌디에이고가 이번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르빗슈는 야마모토가 다저스행을 결정하자 실망감을 표시하고 사사키만큼은 다저스에 빼앗기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오타니 쇼헤이도 사사키가 다저스에 오도록 설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MLB닷컴은 김하성에 대해 "야구 운영의 새로운 사장인 버스터 포시는 단장 회의에서 유격수를 영입하는 것이 샌프란시스코에게 이상적일 것이며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보다 다재다능한 역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김하성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샌디에이고에서 자신을 감독했던 밥 멜빈 감독과 인연이 있고,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는 김하성과 한국 시절부터 절친한 친구다"라고 했다.

김혜성은 시애틀 매리너스행을 예상했다. MLB닷컴은 "매리너스의 2루수 유망주 콜 영은 지난 시즌 더블A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아직 2루수직을 맡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며 "내년 1월에 26세가 되는 김혜성은 KBO에서 7년 동안 .304/.364/.403의 슬래시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소 25개의 도루를 6번이나 했다. 김혜성은 AL 타율 14위(.224)에 다른 어떤 클럽보다 삼진을 많이 당한 매리너스 라인업의 역동성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속도를 갖춘 컨택 타자다"라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블레이크 스넬의 행선지로 다저스를 지목했다. 매체는 "다저스에는 여러 명의 선발 투수가 있지만 이들 중 다수가 건강상의 문제를 안고 있어 6인 로테이션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오타니는 토미존 수술을 마치고 복귀하고, 더스틴 메이는 토미존 수술과 식도 수술을 마치고 복귀할 예정이다. 반면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한 번도 134이닝 이상 던진 적이 없다. 스넬은 시장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며, 한동안 다저스의 강력한 잠재적 영입 대상이었다"라고 했다.

MLB닷컴은 또 후안 소토의 행선지는 뉴욕 메츠로 예상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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