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김지현 "목표는 타이틀 방어, 최선을 다할 것"

김현지 기자| 승인 2018-06-07 15:39
김지현. 사진=마니아리포트DB
김지현.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디펜딩 챔프 김지현(한화)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지현은 오는 6월 8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예선 6604야드/본선 6535야드)에서 치러지는 에스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
지난해 김지현은 이 대회 연장 5차전 승부 끝에 '대세' 이정은6를 꺾고 시즌 2승을 차지했다.

특히 4월 KG 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서 데뷔 8년 만에 첫 승을 거둔데 이어 2달 만에 기록된 시즌 2승이라 더욱 뜻깊었다.

이 대회 우승 후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시즌 3승을 차지하며 '지현 천하'를 이끌었던 김지현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도 출전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 목표로 타이틀 방어를 세운 김지현은 목표 달성에 나섰다.
지난주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했던 김지현은 대회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한 후 7일 오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강행군 속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김지현은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대회라 감회가 새롭고 더욱 설렌다. ‘타이틀 방어’를 올 시즌 목표 중 하나로 세웠는데, 작년에 좋은 기억이 있었던 대회인 만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했다.

이어 사실 US여자오픈에 출전하고 제주도로 바로 오면서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다”고 밝히며, “피곤하지만 샷 감은 좋기 때문에 빨리 시차 적응을 완료하고 휴식을 잘 취하면서 준비한다면 충분히 목표 달성까지 할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지현과 함께 US여자오픈에 출전했던 이정은6도 지난해 설욕에 나선다.

이정은6는 “빡빡한 스케줄로 컨디션이나 샷 감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감을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내는 것이 진정한 프로라 생각한다”고 입을 열며 “작년에 이 코스에서 성적이 좋았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차근차근 플레이 한다면, 지난해 아쉽게 놓친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플레이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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