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데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 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치러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 후 2년 7개월 간 우승과 연이 닿지 않았던 스니데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9승을 기록했다.
스니데커는 대회 1라운드에서 59타를 기록하며 PGA투어 역대 9번째 59타 기록선수로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최종라운드 15번 홀까지 5타를 줄인 반정중(대만)에 공동 선두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반정중이 18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로 무너졌고, 타수를 잘 지켜낸 스니데커는 결국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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