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는 30일 경상북도 칠곡군 소재 파미힐스 컨트리클럽 동코스 (파72, 7105야드)에서 치러진 DGB 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7언더파 65타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한 김대호는 지난 5월 KB 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 공동 56위에 자리한 것이 시즌 최고 성적이다.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시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32위다.
이번 대회에서 반전 플레이로 리더보드 상단에 자리한 김대호는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 퍼트까지 모두 잘됐다"고 하며 "그 중 최고를 꼽자면 퍼트였는데, 박현빈 프로에게 퍼트 레슨을 받았던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사실 이번 대회에서 김대호의 도약에는 숨은 원동력이 따로 있다.
바로 이번주 출산 예정인 부인과 태어날 아들이다.
예비 아빠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김대호는 "임신한 부인의 출산 예정일이 이번주다. 주말에 출산을 할 것 같은데 부인과 곧 태어날 아이에게 우승 트로피를 선물로 주고 싶다"며 첫 승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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