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기회' 임성재 "좋은 성적으로 마스터스 가고파"

김현지 기자| 승인 2019-03-29 15:30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로리조트&클럽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선두그룹과 1타 차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29일 도미니카공화국 코랄레스 골프클럽에서 치러진 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로리조트&클럽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대회 1라운드에서 매트 존스(호주), 폴 던(아일랜드), 조엘 데이먼(미국)등 3명의 선수가 6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임성재는 단독 선두 그룹에 1타 차 단독 4위다.

이번 대회는 세계 랭킹 기준으로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와 같은 기간에 치러지는 대체대회다. 즉, WGC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하는 하위랭커들이 출전하며 1부 투어 하위권 선수들과 2부 투어(웹닷컴)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하는 B급대회다.

이번달 PGA투어에서 톱10에 2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최근 샷감이 좋은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PGA투어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첫 단추를 잘 꿴 임성재는 "오늘 오후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샷이 잘 된 편이어서 안정적으로 계속 치다 보니까 버디 찬스도 많아지고 그래서 좀 편하게 플레이를 한 것 같다. 버디 찬스가 왔을 때 버디를 잡아서 저는 되게 마음에 드는 플레이를 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골프장은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어서 티샷을 좀 편하게 칠 수 있어서 세컨샷을 칠 때 좀 편안하게 공략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던 것 같다"고 하며 "이 코스가 내가 우승한 바하마의 코스나 분위기가 비슷해서 좋은 기분으로 마음 편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그래서 항상 샷을 하면 미스샷이 별로 없고 잘 되는 샷이 많아서 저한테는 잘 맞는 코스인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임성재는 "이번주에 성적이 좋으면 랭킹 50위 이내에 들어서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1라운드를 잘 치러서 우승 경쟁을 하는 것이 목표인데, 좋은 성적으로 마스터스에 나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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