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WGC 시리즈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안병훈과 김시우가 출전 자격을 얻어 출전했다. 비교적 하위권 시드로 출전한 두 선수는 대회 첫 날 세계 랭킹 상위 선수들과 맞붙게됐다.
먼저 안병훈은 유럽을 제패하고 PGA투어로 넘어온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맞붙는다. 플릿우드의 경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PGA투어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 세계 랭킹 12위다.
뒤를 이어 김시우는 세계 랭킹 8위 존 람(스페인)과 맞붙는다. 아마추어 최강자 출신인 존 람은 파워풀한 장타를 주무기로 필드를 누비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는 단연, 대회 통산 4승에 도전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다.
2003년, 2004년, 2008년 등 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했던 우즈는 2013년 이후 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의 경우 세계 랭킹 149위로 상위 64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우즈는 대회 첫 날 에런 와이즈(미국)을 상대로 네번째 매치 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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