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챔프' 오지현, LPGA 기아 클래식 출격

김현지 기자| 승인 2019-03-25 10:37
사진2.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 우승 후 포즈 취하는 오지현. 사진=리앤에스스포츠 제공
사진2.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 우승 후 포즈 취하는 오지현. 사진=리앤에스스포츠 제공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지난 6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오지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 클래식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는 국내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한국여자오픈 챔프에게 이듬해 치러지는 LPGA투어 기아클래식 출전권을 부여한다.
오지현은 오는 3월 28일부터 나흘간 미국 칼스배드에서 막을 올리는 기아 클래식에서 LPGA투어 미국 본토 대회로 첫 출격한다.

2016년 기아 클래식에서는 박성현이 공동 4위를 차지한 바 있고, 2017년에는 안시현이 미국 본토에서 치러지는 LPGA투어에 6년 만에 출전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안시현은 최종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코스레코드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어 2018년에는 김지현이 출전했으며, 김지현의 뒤를 이어 오지현이 2019년 출전을 앞두고 있다.

미국에서 치러지는 LPGA투어 대회에 처음 나서게 된 오지현은 "본토 대회는 처음이라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끝내고 한국에 들어와 체력훈련과 100m 이내의 샷 위주로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하며 "어렸을 때부터 내셔널 타이틀 욕심이 있었는데, 드디어 꿈꿔왔던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좋았다. 올해 가장 큰 목표는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이며, 이 대회에 초점을 맞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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