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플레이 1차전, 이변은 없었다...한국 선수 모두 패배

김현지 기자| 승인 2019-03-28 11:32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WGC 시리즈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막을 올렸다.

5일간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세계 랭킹 상위 64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의 1위가 16강에 진출한다. 16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 첫 날 16강 진출자를 가리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기존의 강자들이 승점을 챙기며 앞서나갔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체즈 리비(미국)을 상대로 3홀 남기고 4홀 차로 승점을 챙겼다. 존슨의 경우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데, 지난해 이 대회에서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패배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 첫 날부터 승리하며 우승컵 탈환을 예고하고 있다.

뒤를 이어 세계 랭킹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승점 1점을 챙겼고, 세계 랭킹 3위 브룩스 켑카(미국)은 무승부, 세계 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역시 1차전에서 승리했다.

세계 랭킹 5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만이 시드 50번의 루카스 버제가드(덴마크)에게 2홀 남기고 3홀 차로 패배했다.
뿐만 아니라 6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7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8위 존 람(스페인), 9위 쟨더 셔플리(미국), 11위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이 모두 승점을 챙겼다.

세계 랭킹 상위 10명의 출전 선수 중 패배한 선수는 저스틴 토머스가 유일하다.

한국 선수 중 안병훈은 세계 랭킹 12위인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1차전을 치렀는데, 안병훈은 2홀 남기고 3홀 차로 패배했다.

김시우는 존 람에게 패배했는데, 5홀 남기고 7홀 차로 패배했다.

한편, 2003년, 2004년, 2008년 등 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6년 만에 출전한 이 대회에서 대회 통산 4승 도전에 나서고 있다.

우즈는 대회 1차전에서 시드 순번 61위 아론 와이즈(미국)을 상대로 1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대회 1차전에서 큰 이변은 없었지만, 지난해 우승자이자 이번 대회에서 시드 15번으로 출전한 버바 왓슨(미국)이 시드 57번 케빈 나(미국)에 패배했다. 왓슨은 같은 조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16강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의 수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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