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은 27일 경기도 양주 소재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 6610야드/본선 6621야드)에서 막을 올린 제 41회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솎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단독 선두 이다연에 4타 차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2번 홀(파4)부터 6번 홀(파4)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로 초반부터 질주했다. 이어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순식간에 5타를 줄였다.
11번 홀(파5)에서까지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질주했던 최혜진은 이후 6개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7번 홀까지 중간합계 12언더파로 2위 그룹과 2타 차 단독 선두로 18번 홀에 나섰던 최혜진은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1타를 잃었다.
지난해 KLPGA 투어 대상을 수상한 최혜진은 지난해 12월 시즌 개막전이자 시즌 첫 타이틀 방어전 효성 챔피언십에서 25위에 그쳤다. 이어 1월 대만에서 치러진 대만여자오픈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시즌 국내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9위를 차지했던 최혜진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35위를 차지하며 우승 경쟁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주 하와이에서 치러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최혜진은 롯데 챔피언십 직후 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이자 메이저 첫 승, 통산 5승 째에 도전한다.
한편, 단독 선두로 출발했던 이다연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쳤고, 박소연과 최혜진에게 추격을 허용하면서 공동 선두가 됐다.
뒤를 이어 2타를 줄인 박지영이 중간합계 8언더파 단독 4위, 최가람과 김자영2가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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