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수는 1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USA-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 6869야드)에서 치러진 KLPGA투어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6언더파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장은수는 무관으로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데뷔 3년 차인 이번 시즌까지 여전히 무관으로 우승과 연이 닿지 않고 있는 장은수는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지난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한 장은수는 2라운드에서 질주했다.
전반 홀과 후반 홀에서 보기 없이 나란히 버디만 3개씩 솎아내면서 6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다연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는 등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하며 추격해봤지만 장은수는 2타 차 단독 선두로 달아났다.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사냥에 나서는 장은수가 무관의 신인왕의 한을 풀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이다연이 중간합계 7언더파로 단독 2위다.
지난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서며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켰던 김가영(17)은 조정민과 함께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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