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년 만의 3연패 대기록 도전' 켑카, 선두와 4타 차 공동 3위

김현지 기자| 승인 2019-06-16 13:11
메이저 킹 브룩스 켑카(미국)가 US오픈 3연패에 다가서고 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1, 7064야드)에서 제119회 US오픈 3라운드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선수는 브룩스 켑카인데, 켑카는 이번 대회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올해로 119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3연패에 성공한 선수는 윌리 앤더슨(스코틀랜드) 단 한 선수에 불과하다. 켑카는 이번 대회에서 무려 114년 만에 3연패라는 대기록 작성에 도전한다.

대회 첫 날 치러진 1라운드에서 선두와 4타 차 공동 16위로 출발한 켑카는 대회 2라운드에서 선두와 5타 차 공동 6위가 됐다.

대회 3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선두와의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개리 우드랜드(미국)가 2일 연속 선두로 질주하고 있으며 3라운드에서 중간합계 11언더파를 작성했다.

켑카는 우드랜드에 4타 차 공동 3위다.

최근 메이저 대회에 8번 출전해 4개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통산 6승 중 4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한 켑카가 최종라운드에서 뒤집기에 성공하며 메이저 킹의 면모를 과시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뒤를 이어 체즈 리비(미국)가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했고,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은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중간합계 6언더파로 단독 6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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