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는 11일 정오(한국 시각 12일 오전 1시)에 한국의 임성재가 2019년 PGA 투어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 되었다고 발표했다.
올해 신인으로 유일하게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임성재는 페덱스컵에서 공동 1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신인상 경쟁자였던 카메론 챔프, 콜린 모리카와, 매튜 울프, 아담 롱이 우승을 차지한 데 반해 임성재의 경우 우승은 없었지만, 35번의 대회에 출전하여 26번 컷오프를 통과 하였고, 7번의 탑 10, 3번의 탑5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냈다.
또한 임성재는 올 시즌 35개의 대회에 출전하여 페덱스컵이 시작 된 이후 데뷔 시즌에 가장 많은 대회에 출전한 신인으로도 이름을 남기게 되었으며,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공동 3위다.
PGA 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은 “임성재의 PGA 투어 올해의 신인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는 올해 ‘아이언맨’ 시즌을 보냈고, 시즌 내내 훌륭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PGA 투어의 많은 동료들이 그의 이러한 점을 높게 평가한 듯 하다"고 하며 "콘 페리 투어(2부 투어)를 거치면서 충분한 준비를 하였고, PGA 투어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음을 시즌 내내 증명했다”고 축하했다.
한편, 이번 신인상과 더불어 발표된 올해의 선수상은 올 시즌 PGA 투어에서 15경기 이상을 뛴 PGA 투어 멤버들의 투표로 결정 됐으며, 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는 로리 맥길로이가 선정됐다. 로리 맥길로이는 이로써 통산 3번째(2012년, 2014년, 2019년) 잭 니클라우스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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