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텍사스 오픈 2R 3언더파 활약...배상문 컷탈락

김현지 기자| 승인 2018-04-21 08:31
최경주. 사진=마니아리포트DB
최경주.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최경주(48)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골프장(파72, 7435야드)에서 치러진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64위에 자리했던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하며 여유롭게 컷 통과에 성공했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고, 4번 홀(파4), 7번 홀(파3),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9번 홀(파4)에서 쓰리퍼트로 보기를 범한 최경주는 10번 홀(파4)에서는 세컨드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지며 또 다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라운드에서만 3타를 줄였다.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274.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71.43%로 무난하게 티 샷을 친 최경주는 77.78%의 그린적중률로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 이에 퍼팅이득타수 1.145타에 달하는 물오른 퍼트로 5개의 버디를 낚는데 성공했다.

합계 2언더파를 기록한 한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합계 9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자리한 잭 존슨,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에 7타 차로 공동 25위다.

한편, 김시우(23)는 2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기록하며 합계 1오버파로 공동 68위에 자리하며 턱걸이로 컷통과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 1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컷통과를 노렸던 배상문(32)은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5개를 묶어 4오버파를 기록했다.

합계 3오버파를 기록한 배상문과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지만 3오버파를 기록한 강성훈(31), 지난 1라운드에서 6오버파로 부진했던 김민휘(26) 등은 컷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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