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은 10일 일본 치바현 보소컨트리클럽 보소 동코스(파72, 7324야드)에서 막을 올린 JGTO 메이저대회 일본 프로 골프 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강경남의 질주는 후반 홀에서 시작됐다.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강경남은 14번 홀(파3)까지 무려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리더 보드 상단에 자리했다.
이어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솎아냈고,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기는 했으나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1라운드에서 브랜던 존스가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8언더파 단독 선두에 자리한 가운데 강경남은 2타 차 단독 2위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양용은이 2언더파로 공동 9위에 자리해 시즌 2승 사냥에 나섰다. 뒤를 이어 조민규와 송영한, 이상희 등은 1언더파 공동 2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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