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리브 챔피언십은 오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나흘간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 서코스(파72, 7260야드)에서 치러진다.
첫 대회, 아무래도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는 것은 초대 우승자의 자리다.
신설 대회인 만큼 대회에 출전하는 많은 선수들에게 이 코스는 낯설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이 코스와 환상 호흡을 자랑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홍순상(37, 다누)이다. 이 대회장의 경우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K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의 공동 주관대회인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홍순상은 첫 대회인 2011년 공동 5위에 오르며 맹활약했으며, 2013년에도 공동 11위로 상위권에 자리하며 코스와의 궁합을 자랑했다.
지난 2006년 KPGA투어에 데뷔하 2007년 X캔버스 오픈에서 첫 승을 차지한 홍순상은 2009년 KPGA선수권대회에서 통산 2승을 기록했고, 2011년 스바루 클래식과 먼싱웨어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기록하며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13년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약 5년 간 우승과 연이 닿지 않고 있다.
올 시즌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공동 11위, 제37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16위등에 자리하며 부활의 준비를 마친 홍순상이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에서 완벽한 플레이로 부활을 선언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시즌 개막전 우승자 전가람과 SK텔레콤오픈 권성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희 등 시즌 우승자들이 출동해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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