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 5인 US여자오픈 둘째날 공동 4위 형성...박성현 컷탈락

김현지 기자| 승인 2018-06-02 12:10
박인비. 사진=마니아리포트DB
박인비.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 둘째날 태극낭자들이 선두권에 자리해 추격에 나섰다.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의 숄크릭 골프장(파72, 6732야드)에서 치러진 2018 LPGA투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2라운드가 치러졌다.
2라운드는 기상악화로 일몰 순연되어 일부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경기를 마친 5명의 한국 선수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먼저 US여자오픈 통산 3승에 도전하는 박인비(30, KB금융그룹)는 1라운드 공동 7위로 시작했으나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선두와 7타 차 공동 4위로 도약했다.

박인비의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217야드로 다소 짧지만 14개의 페어웨이 중 13개의 페어웨이를 명중했고, 단 26개의 퍼트로 2라운드를 마치면서 1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뒤를 이어 김지현(27, 한화큐셀)과 김세영(25, 미래에셋)이 각 1타 씩을 줄이며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어 최운정(28, 볼빅) 2언더파, 신지은(26, 한화큐셀)은 3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공동 4위로 도약했다.

또한 지난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한 김효주(24, 롯데)는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합계 2언더파 공동 11위로 추격에 나섰다.

반면, 지난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에 자리했던 이정은6(21)은 3타를 잃으며 합계 2언더파 공동 11위로 미끄러졌다.

지난 1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고전한 박성현(25)은 2라운드에서 5타를 잃으며 합계 9오버파로 컷탈락이 확실시됐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지난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사라 제인 스미스(34·호주)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했다. 사라 제인 스미스는 합계 10언더파로 2위 그룹과 무려 4타 차 단독 선두로 달아났다.

뒤를 이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8개 홀을 마친 가운데 1타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또한 호주 교포 오수현(22)이 2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6언더파로 4타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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