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파72, 7392야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지난 1라운드에서 버디를 7개나 솎아냈지만 보기 3개 기록하며 4타를 줄이는 데 그쳤던 안병훈은 1라운드보다 막강한 티 샷으로 버디 사냥에 나섰다.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311야드에 달했고, 페어웨이 적중률은 무려 85.71%로 버디 사냥에 발판을 마련했다.
안정적인 위치에서 세컨드 샷을 구사하게 되자 그린 적중률은 88.89%로 높아졌다. 비록 지난 1라운드에 비해 퍼트가 다소 무뎌졌으나 안병훈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5개의 버디를 솎아내 3위 도약에 성공했다.
뒤를 이어 김시우(21)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 공동 14위로 순위를 무려 15계단 끌어올렸으며, 김민휘(26) 역시 5타를 줄이며 합계 4언더파 공동 35위로 순위를 26계단 끌어올렸다.
약속이나 한 듯 강성훈(31)도 5타를 줄이며 합계 3언더파 공동 44위로 30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최경주(48)와 배상문(32)은 컷탈락했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카일 스탠리(미국), 조아킨 니에만(칠레)가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3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해 대회 통산 6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 등을 묶어 5타를 줄였다. 우즈는 합계 5언더파 공동 24위로 순위를 23계단 끌어올렸다.
2타를 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합계 이븐파로 턱걸이 컷통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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