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 6451야드)에서 치러진 LPGA투어 마이어 LPGA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지난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출발한 유소연은 2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이며 질주했다.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드라이버 샷을 앞세웠고, 2라운드에서 기록한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무려 286.5야드였다.
비록 지난 1라운드에 비해 페어웨이 적중률과 그린 적중률은 다소 낮아지기는 했지만 퍼트가 살아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2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로는 박희영이 6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공동 32위로 뛰어올랐고, 4타를 줄인 지은희, 3타를 줄인 고진영, 2타를 줄인 김세영과 이정은 등이 합계 5언더파로 어깨를 나란히했다.
뒤를 이어 양희영이 5타를 줄이며 합계 4언더파 공동 47위에 자리했고, 전인지와 김효주도 나란히 3타씩을 줄이며 합계 3언더파 공동 59위에 자리했다.
허미정은 3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공동 67위로 컷통과에 성공했다.
컷오프 기준타수는 2언더파로 합계 이븐파를 기록한 이미림과 1오버파를 기록한 유선영, 3오버파를 기록한 이일희 등은 컷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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