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은 31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 6757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지난해 메이저로 승격된 이 대회에서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오지현은 올 시즌 메이저 우승의 기운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대한골프협회(KGA)주관 메이저대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시즌 첫 승이자 메이저 2승을 챙기며 메이저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2일 막을 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2승을 챙겨 현재 시즌 상금 랭킹 2위와 대상 포인트 2위로 대상과 상금왕까지 바라보고 있다.
오지현은 "이 코스의 경우 장타자에게 유리하지만 이번 대회 코스 세팅의 경우 장타자에게 어려워진 것 같다"고 하며 "작년보다 러프가 많이 신경 쓰인다. 쇼트게임도 중요해진 것 같다"고 했다.
장타자에게 어려운 코스 세팅이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오지현은 10번 홀(파4)에서 원 온에 성공하며 이글을 만들어내며 장타자의 이점을 보였다.
오지현은 "동계훈련때 체력훈련을 한 덕분에 거리가 10~15m 가량 늘었다. 작년에는 원 온을 시도하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는 원 온을 시도했다. 어제는 버디, 오늘은 이글을 기록했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오지현은 "3라운드까지 공격적인 플레이로 최대한 버디를 많이 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최종라운드에 실수가 없는 플레이를 해야하는데, 남은 2일 퍼팅이 더 좋아지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이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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