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은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KPGA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대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시즌 3승을 기록했다.
특히 박상현은 올해 매경오픈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신한동해오픈 등 상금 규모가 큰 대회에서 3승을 쌓으며 시즌 상금 7억 9006만 6668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금왕 김승혁이 세운 한 시즌 최다 상금인 6억 3177만 9810만원을 훌쩍 뛰어넘은 액수다.
이번 대회 우승 직후 상금왕을 사실상 확정지은 박상현은 "우승 상금 중 일부를 뜻 깊은 일에 쓰겠다"고 전했다.
박상현은 "지난해 장모님이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구체적인 기부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운을 띄우며 "올해 태어나 8개월이 된 둘째 아들을 데리고 병원에 가보면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 있었고, 소아 환우들에게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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