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는 21일 효고현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2, 6528야드)에서 치러진 노부타 마스터스GC 레이디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안선주는 최종라운드에 5타 차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9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이에 마츠다 레이가 1타 차까지 추격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에 안선주는 뒷심을 발휘했고, 버디 2개를 낚으며 달아나 우승컵을 차지했다.
올 시즌 4승을 추가해 JLGPA투어 통산 27승을 기록하며 JLPGA투어 한국인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던 안선주는 1승을 더 추가하며 시즌 5승이자 통산 28승을 기록했다.
2010년과 2011년, 2014년 JLPGA투어 상금왕을 차지하기도 했던 안선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 상금왕 수상도 유력해졌다.
또한 JLPGA투어 통산 상금 10억엔(한화 약 101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JLPGA투어 역대 5번째 선수다. 한국 선수로는 이지희(2016년), 전미정(2017년) 이후 세번째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김하늘이 최종합계 10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매섭게 추격했던 레이는 최종합계 8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928889@maniareport.com
관련기사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