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는 25일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정산 컨트리클럽 별우, 달우 코스(파72, 7300야드)에서 막을 올린 KPGA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5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오후 2시 30분, 아직 오후조 선수들이 경기중인 가운데 최경주는 공동 103위로 컷탈락이 확실시됐다.
지난 1라운드에서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318야드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는 장타력을 선보인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도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구사하는 등 활약했다.
1라운드의 경우 페어웨이 적중률이 50%에 불과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71.43%로 좀 더 안정적인 티 샷을 구사했다.
114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하위권으로 경기를 마친 최경주는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무엇이 부족한지 깨달았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의 대회를 준비할 것이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샷이나 여러 측면에서 나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근육이 만들어지고 채워지는 과정이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흔들리는 것은 당연하다. 기술적인 부분도 괜찮아 향후 성적이 기대된다"고 하며 "내년 2월을 기점으로 다시 PGA투어에 나설 것인데, 그 때를 위해 체계적인 몸 관리와 함께 연습도 열심히하겠다.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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