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고진영, 스윙잉 스커츠 3R 선두와 2타 차 공동 3위

김현지 기자| 승인 2018-10-27 17:40
고진영. 사진=마니아리포트DB
고진영.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상을 확정한 고진영이 시즌 2승을 향해 성큼 나아갔다.

고진영은 27일 대만 타오위안의 타시골프&컨트리클럽(파72, 6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3라운드를 마친 고진영은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차 공동 3위다.

선두와 5타 차 공동 8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고진영은 전반 홀을 모두 파로 마쳤다.

이후 후반 첫 홀인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리더보드 상단으로 향했다.

마지막 홀인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고진영은 단숨에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LPGA 투어 우승자 시드를 받았고, 올해 미국투어로 진출했다.

올해 2월 자신의 데뷔전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올해 22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1회 등의 성적을 냈다. 특히 LPGA투어 데뷔전 우승 기록은 67년 만에 쓰여진 기록으로 주목을 받았다.

첫 단추를 잘꿴 고진영은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어 2승에 도전한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넬리 코다(미국)가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9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슈웨이링(대만)은 이븐파에 그치며 공동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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