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방어 나서는 초대 챔프' 최혜진 "목표는 우승"

김현지 기자| 승인 2018-12-05 06:50
최혜진. 사진=마니아리포트DB
최혜진.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세 최혜진이 일찌감치 2019시즌 KLPGA투어 우승컵 수집에 나섰다.

최혜진은 오는 7일 부터 사흘간 베트남 트윈도브스 골프장(파72, 6579야드)에서 치러지는 2019 KLPGA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 출전한다.
지난해부터 KLPGA 시즌 출발을 알리는 개막전으로 개최되고 있는 본 대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초대 챔피언의 영예는 다름아닌 최혜진이다. 2018시즌 KLPGA투어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을 기록한 최혜진은 이 대회에서 신인 신분으로 데뷔전을 치렀고,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신인으로서 개막전에서 우승하며 슈퍼루키의 등장을 알렸다.

화려한 데뷔와 함께 시즌 2승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한 최혜진은 올해 시상식에서 12년 만에 신인왕과 대상을 동시 수상하는 등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기대주에서 투어를 이끌어나갈 슈퍼스타로 성장한 최혜진은 1년 만에 데뷔전 무대에 다시 섰다.
최혜진은 “다른 것보다 날씨가 굉장히 더워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실수하지 않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는 전략과 함께 “작년에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마음 편히 시즌을 시작할 수 있었다. 올해도 프로 데뷔 후 첫 타이틀 방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만큼 우승과 더불어 좋은 기운으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2018시즌 신인으로서 대상까지 차지하게 되면서, 2019시즌의 목표는 자연스럽게 상금왕으로 굳어졌다. 휴식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컨디션은 좋은 편이라, 이번 대회부터 2019 상금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시즌 출사표를 던지면서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 컷 탈락이 한 번 있었기 때문에 올 시즌 컷 탈락이 없는 시즌을 보내는 것 또한 큰 목표 중 하나”라며 시즌 목표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2018시즌 3승을 기록하며 다승왕에 오른 이소영(21)을 비롯하여 시즌 2승씩을 기록한 오지현과 최혜진, 장하나(26), 그리고 시즌 1승 씩을 기록한 김아림(23), 이다연(21), 조정민(24), 박민지(20)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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