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는 3점 슛을 앞세워 NBA 2년 연속 최우수 선수(MVP)상을 수상하기도 한 NBA 슈퍼스타다.
PGA투어 첫 출전 당시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각 74타를 기록하며 합계 8오버파로 컷탈락했던 커리는 올해 역시 재출전했지만 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2년 연속 컷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럼에도 커리의 골프 사랑은 식을 줄을 모른다. 올해 3월, 원정 경기를 앞두고 호텔에서 투숙중이던 커리는 골프채로 스윙 연습을 하다 탁자 유리를 깨는 웃지 못할 사고를 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직접 PGA투어를 개최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는데,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 다이제스트는 "내년 가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커리는 골프 용품 출시까지도 목표하고 있다. 커리는 스스로 '첨단 골프 장비광'이라고 표현할만큼 골프 용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미국 매체 골프 닷컴에 따르면 커리는 윙잉 잇 팟캐스트에 출연해 골프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특히 장비 선호도 등 장비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걱정하지 마라, 내년에 내 골프 장비가 나올 것이다"라며 직접적으로 출시를 암시했다.
커리의 골프 장비를 출시할 용품 업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커리와 계약을 맺고 커리만을 위한 농구화를 출시하고, PGA 2부 투어 출전 당시 의류를 제작하기도 했던 언더아머는 커리의 골프 용품 출시 계획에 대해 확답하지 않았다.
다만, 커리가 캘러웨이의 용품을 주로 사용하고, 팟캐스트에서도 캘러웨이 용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만큼 캘러웨이와 손을 잡고 용품을 출시 할 것이라는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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