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우즈와 미컬슨은 900만 달러(한화 약 101억원)을 놓고 승자 독식 형태의 맞대결을 펼쳤다. 이 대결은 연장 접전끝에 미컬슨의 승리로 끝이 났지만, 일각에서는 2018년 치러진 골프 대회 중 가장 실망스러운 대회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에 28일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가 입장을 밝혔는데, 그는 ESPN과 인터뷰에서 "아직 대회 연장에 대한 의논은 없었다"고 하며 "우즈 캠프와 미컬슨 캠프, 터너 캠프 등 만나서 상의할 것이 많다"며 내년에 있을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취했다.
골프 대회 사상 최초로 유료 중계방송(19.95달러, 한화 약 2만 2천원)으로 진행됐던 첫 대회에 무려 100만 명에 달하는 팬들이 결제했지만, 경기 당일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모두 환불된 바 있다.
비록 첫 대회에서 중계 수익은 얻지 못했지만, 상품성을 입증한만큼 이번 대회는 알려진대로 2019년 그리고 2020년에도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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