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쿠차, 소니오픈 3R 단독 선두...시즌 2승 청신호

김현지 기자| 승인 2019-01-13 14:49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매트 쿠차(41, 미국)가 2018-2019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에서 시즌 2승에 한 발 다가섰다.

쿠차는 13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 7044야드)에서 치러진 소니오픈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 2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선두로 자리잡은 쿠차는 3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다.

지난 1라운드에 이어 쿠차는 3라운드에서 역시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였는데, 3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냈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쿠차는 1번 홀 버디, 7번 홀(파3)에서 버디, 9번 홀(파5)에서 버디 등 전반 홀에서만 버디를 3개 솎아냈다.

후반 홀로 자리를 옮긴 쿠차는 12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솎아냈고 4타를 줄이며 3라운드를 마쳤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92타를 기록한 쿠차는 2위 앤드루 퍼트넘(미국)에 2타 차 단독 선두다.

지난 11월 2018-2019시즌 PGA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쿠차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시즌 2승 달성에 도전한다.

한편, 대회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는 루키 임성재가 5타를 줄이며 공동 14위로 뛰어올랐다.

임성재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선두에 8타 차 공동 14위다.

뒤를 이어 강성훈이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공동 2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초청 선수로 이 대회에 나와 컷 통과에 성공했던 양용은은 3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치며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공동 5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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