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대표로 맹활약했던 이수민은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코리안투어 데뷔 시즌인 2015년 또 다시 ‘군산CC오픈’에서 정상에 등극한 그는 그 해 ‘명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수민은 “유러피언투어에서 부진한 이유에 대해 꼽자면 긴 이동거리와 빡빡한 대회 일정으로 인해 시즌 내내 체력적인 부담을 느꼈던 것이다. 퍼트도 정말 안됐다. 성적이 계속 좋지 않아 골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상당했다”라고 했다.
지난해까지 유러피언투어를 주무대로 활약했던 이수민은 올해부터 코리안투어로 돌아온다.
해외무대를 주무대로 활약하던 이수민은 자연스레 코리안투어 출전 대회 수가 줄어들었고, 시드를 잃을 위기에 처했으나 지난해 12월 군산CC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QT(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공동 26위에 올라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이수민은 “’코리안투어 QT’ 출전이 처음이었고 여기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코리안투어로 돌아갈 수 있는 확률이 낮아진다는 사실에 부담감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좋아하는 코스이고 2번의 우승을 이뤄냈던 곳인만큼 ‘할 수 있다’라는 믿음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2019년에는 코리안투어의 모든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전 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며 "어렵게 기회를 얻었기에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꿈꾸고 있다. 시즌 개막 전까지 완벽하게 준비할 것”이라며 부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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