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우승 정조준' 우즈, 무기 대거 업그레이드

김현지 기자| 승인 2019-01-24 11:43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새로운 클럽과 함께 새 시즌 우승 사냥에 나섰다.

우즈는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치러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1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우즈는 2018-2019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9월 2017-2018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 이후 3개월 만의 PGA투어 정규 대회 출전이다.

이번 대회가 치러지는 토리파인스의 경우 우즈의 텃밭이라 불리는 곳이다.

우즈는 지난 1998년부터 토리파인스에서 치러지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총 16차례 출전했으며 이 중 7차례 우승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8년 이 대회장에서 치러진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이 대회장에서만 8승을 수확했다.

또한 72홀 코스 레코드인 266타와 남 코스 18홀 최소타 기록인 62타 모두 우즈의 기록이다.
텃밭에서 새 시즌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는 우즈는 클럽을 대거 바꿔들고 나선다.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우승 당시의 백 구성과는 다르다.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새로운 클럽. 사진=타이거우즈 공식 SNS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새로운 클럽. 사진=타이거우즈 공식 SNS

테일러메이드의 M3 시리즈의 드라이버와 3번 우드를 사용했던 우즈는 이번 대회부터 테일러메이드 신제품인 M5 시리즈를 사용할 예정이다.

5번 우드의 경우 종전 M1 2017 모델을 사용했는데, 이는 M3로 바꿨다.

지난해 5월 필드에 들고나와 눈길을 끌었던 아이언 역시 변화를 줬다. 당시 우즈는 TW-페이스1(TW-Phase1, 프로토타입) 이라는 이름의 아이언을 들고 필드에 나섰는데, 이는 우즈가 테일러메이드로 용품사를 변경하며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고심해 만든 후 자신의 이름을 붙인 아이언이다.

이 아이언으로 우승까지 맛봤지만 올해는 새로운 아이언과 함께 한다.

우즈가 공개한 아이언은 P7 TW로 이 역시 우즈가 테일러메이드와 합작해 만든 7번째 아이언으로 타이거 우즈의 이름을 붙였다.

드라이버와 우드, 아이언은 대거 변경했지만 퍼터의 경우 지난해 우승 당시 퍼터와 같은 모델로 스카티 카메론의 뉴포트2 GSS모델을 그대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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