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치러진 LPGA투어 LA오픈(파71, 6450야드) 3라운드에서 박인비는 선두와 4타 차 단독 3위, 고진영은 선두와 5타 차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 2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순위를 지켰던 박인비는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페어웨이를 4차례 놓쳤지만, 그린은 2차례 놓치는 데 그쳤다. 무엇보다 지난 1, 2라운드에서는 퍼트수 33개로 아쉬웠지만 3라운드에서는 퍼트수가 3개 줄어든 30개로 라운드를 마치며서 남은 라운드를 기대하게 했다.
세계 랭킹 1위 고진영도 막판 대역전극에 도전한다.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출발한 고진영은 6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후반 홀에서 특유의 몰아치기가 나왔다. 13번 홀(파5)에서 후반 첫 버디를 기록한 고진영은 15번 홀(파5)과 1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1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4타를 줄였다.
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고진영은 선두와 5타 차 공동 4위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 이민지(호주)가 중간합계 11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이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6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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