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김현수 매치퀸 놓고 결승서 격돌

김현지 기자| 승인 2019-05-19 12:00
김지현과 김현수. 춘천=김상민 기자
김지현과 김현수. 춘천=김상민 기자
김지현(한화)과 김현수(롯데)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 6246야드)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4강전과 결승전이 치러진다.
결승전에 앞서 치러진 4강전에서는 김현수가 이 대회 유일한 다승자인 김자영2를 상대로 2홀 남기고 3홀 차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4개 홀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12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김자영2에게 1홀 차로 뒤쳐졌던 김현수는 13번 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김자영2에게 한 홀을 빼앗으며 1홀 차로 리드했다.

이어 15번 홀(파4)에서 버디로 2홀 차로 앞섰고,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김자영2에게 다시 한 홀을 앗아오며 3홀 차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프 박인비를 꺾고 올라온 김지현은 김지현2와 18번 홀까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김지현2에게 한 홀차로 앞섰던 김지현은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 홀에서 2홀 차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11번 홀(파4)과 12번 홀(파5)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김지현2에게 2홀을 내어주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한 홀 앞선 김지현은 한 홀 차 리드를 18번 홀까지 지켜내며 김지현2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에 16번 시드의 김지현과 62번 시드의 김현수가 결승전에서 매치퀸을 놓고 격돌한다.

김지현2는 김자영2와 3, 4위 전을 치른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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