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금)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위치한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파71, 예선6070야드)에서 아시아나항공 오픈이 1라운드가 치러졌다.
김보아와 나희원은 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먼저 이번 시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보아의 경우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김보아는 전반 홀에서 버디만 3개 솎아내며 순항했지만, 후반 13번 홀에서 보기를 하며 타수를 잃었고, 16번 홀에서 만회했지만 17번 홀에서 다시금 보기를 범하며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나희원은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 홀에서 1타를 줄여냈다. 이어 2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순항하는 듯 했지만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뒤를 이어 시즌 국내개막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루키 조아연이 1타 차 단독 3위로 추격에 나섰는데, 조아연은 5번 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출발했지만, 7번 홀과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1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남은 홀에서 타수를 지키며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이븐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5명이다. 김해림과 김민선5, 박채윤, 조정민, 이지현2 등은 이븐파 공동 4위로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대회 디펜딩 챔프 김지현2는 경기중 기권했다. 어깨부상으로 인해 잠시 휴식을 취했던 김지현은 완벽하게 치유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섰지만 2번 홀에서 더블 보기, 5번 홀에서 보기, 10번 홀에서 보기 등 10개 홀에서 4타를 잃고 기권했다.
올 시즌 KLPGA투어에 데뷔하며 화제를 모았던 수이샹은 2오버파 공동 14위로 중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관련기사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