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디어런(파71, 7257야드)에서 PGA투어 존디어클래식이 막을 내렸다.
지난2012년 프로로 전향한 프리텔리는 지난해해 PGA투어 웹닷컴투어(2부투어)를 거쳐 올해 PGA투어에 데뷔한 신인이다.
올 시즌 이 대회 출전 직전까지 19개 대회에 출전해 6개 대회에서 컷탈락했고, 최고 성적은 ISPS 한다 골프 월드컵과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18위였다.
프리텔리는 자신의 첫 톱10 기록을 우승으로 세운 셈이다.
이어 10번 홀(파5)과 11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리더보드 상단을 꿰찼고,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키 189cm, 몸무게 81kg으로 다부진 체격의 프리텔리의 주무기는 장타다. 대회 최종라운드 역시 324.5야드의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를 기록하며 버디 사냥에 나섰다.
또한 정확도 역시 좋은데, 대회 중 310야드가 넘는 드라이버 샷을 선보인 프리텔리의 페어웨이 적중률은 78.57%로 80%에 육박했다.
안정적인 티 샷 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아이언 샷, 물오른 퍼트감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프리텔리는 생애 첫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2주 전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대기 선수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네이트 내슐리(미국)에 이어 지난주 3M오픈에서 출전 4번째 대회만에 우승한 매튜 울프(미국).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한 루키 딜런 프리텔리까지 스타 플레이어들이 잠시 휴식기를 가지는 사이 PGA투어에는 깜짝 우승이 쏟아지고 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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