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은 20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장(파71)에서 치러진 디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지난 1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순항한 박상현은 2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주춤했지만,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3라운드 결과 톱10의 마지노선인 공동 8위가 중간합계 7언더파로 다소 격차는 있지만 최종라운드에 따라 톱10 진입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박상현은 이번 대회가 디오픈 두 번째 무대다.
지난해 한국 오픈 준우승으로 디오픈에 출전해 컷탈락했던 박상현은 올해 일본프로골프(JGTO) 미즈노오픈에서 공동 3위에 자리하며 디오픈 출전권을 얻었고, 2년 연속 디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디오픈에 두번째 도전인 박상현은 미국프로골프(PGA)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을 제치고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셰인 로리(아일랜드)가 8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6언더파로 단독 선두다. 로리는 2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로 질주중이다.
한국 선수로는 PGA 멤버 안병훈이 1타를 줄이며 3언더파 공동 23위 그룹에 자리했다.
한국 오픈에서 출전권을 얻은 황인춘은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43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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