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남 창원시 진해의 아라미르 골프&리조트 미르코스(파72, 7242야드)에서 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2라운드가 치러졌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박성국은 전가람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2007년 시드 대기자 신분으로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성국은 2015시즌까지 꾸준히 정규투어에서 활약했으나 우승과는 연이 닿지 않았다.
2015시즌을 마치고 군에 입대한 박성국은 군 전역 후 2018 시즌 코리안투어로 돌아왔고, 복귀 첫 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했다.
이후 올 시즌까지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는 박성국은 "군대 문제를 해결해서 그런지 최근 성적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성국은 "첫 승이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군 전역 후 욕심을 내려 놓으니 첫 승이 나왔다"고 하며 "1년 만에 두번째 우승 기회가 왔지만 욕심을 내지 않으려 한다. 아직까지 머릿 속에 우승은 없다"고 했다.
오는 11월 30일 결혼을 앞 둔 박성국은 "아직 프로포즈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우승 후에 프로포즈를 계획하면 이 역시도 생각이 많아질 것 같아 만약에 우승하더라도 프로포즈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웃으며 "욕심은 없지만 어쨌든 목표는 우승이다. 욕심과 잡생각을 내려놓고 남은 2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진해=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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