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도전' 안병훈, 선두와 2타 차...임성재는 4타 차

김현지 기자| 승인 2019-09-22 13:05
안병훈과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CC(파72, 7460야드)에서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달러) 3라운드에서 안병훈은 선두 자리를 내어주고 선두와 2타 차 단독 3위에 자리했다.
대회 첫 날은 폭우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었고, 안병훈은 대회 둘째날 1라운드 7개 잔여홀과 2라운드 18개 홀을 모두 치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셋째날 치러진 3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내어주고 3위가 됐다.

대회 3라운드에서는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무려 9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6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안병훈은 1, 2라운드 각 6타씩을 줄이며 질주했던 안병훈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14언더파 단독 선두 무뇨스와는 2타 차 단독 3위다.
안병훈은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 시즌 PGA투어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신인왕을 수상한 임성재는 도약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솎아내며 중간합계 12언더파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선두와 4타 차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안병훈과 임성재 모두 아직 PGA투어 우승이 없는데, 우승 경쟁에 합류한 두 한국 선수는 최종라운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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