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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장패 설욕 나선' 이수민, 단독 선두...2R 일몰 순연

김현지 기자| 승인 2019-10-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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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사진=KPGA 제공
지난해 연장전에 나섰지만 우승컵 사냥에는 실패한 이수민이 다시 한 번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4일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정산컨트리클럽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잔여경기와 2라운드 경기가 치러졌다.

대회 첫 날 치러진 1라운드가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4시간 30분 가량 지연 출발했고, 이에 오후조 선수들이 모두 대회를 마치지 못했다.

첫 날 경기 지연은 셋째날까지 이어질 예정인데, 대회 둘째날 역시 많은 선수들이 대회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하고 오후 5시 55분 일몰 순연됐다.

이수민의 경우 첫 날 1라운드 8개 홀 경기를 마쳤고, 둘째날 1라운드 잔여홀 10개와 2라운드 18개 홀 경기를 모두 마쳤다.

1라운드 잔여경기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이수민은 전날 경기 결과까지 합산해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기록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 질주했다.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이수민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는 데 성공했다.

28개 홀을 소화하면서도 이수민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솎아냈다.

이수민은 "1라운드 잔여 경기 때는 찬스가 많았는데, 퍼트가 잘 되지 않았다. 2라운드 시작 전에 퍼트 연습을 했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하며 "28개 홀 경기를 하느라 피곤하기는 했지만 좀 쉬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수민에게 이 대회는 선수 인생에 있어 잊지 못할 대회 중 하나이기도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무려 5명의 선수가 연장전에 나서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수민 역시 그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연장 첫 홀에서 박성국과 이준석이 버디를 낚아냈고, 버디를 낚지 못한 이수민은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 연장전 설욕에 나선 이수민은 "내가 좋아하는 코스다. 티 샷이 잘되고 있으니 퍼트만 잘되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대회 둘째날 치러진 2라운드에서는 '루키' 윤상필이 버디 5개와 더블 보기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세웠던 윤상필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9언더파 공동 2위다.

대회 호스트 최경주가 이글 2개와 버디 3개를 묶어 7언더파를 기록하면서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대회 둘째날 일부 선수들이 2라운드를 끝내지 못했기 때문에 내일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김해=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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