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파인허스트 리조트 9번 코스(파72)에서 LPGA투어 Q시리즈 7라운드가 치러졌다.
앞서 6라운드 경기 후 상위 80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는 45위까지에게 주어지는 풀시드에 도전하고 있는데, 마지막 라운드만을 남겨둔 가운데 전영인을 제외한 6명의 선수가 모두 톱45에 진입해있다.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는 박희영이다. 지난 2007년 LPGA투어 진출을 위해 Q스쿨에 도전했던 박희영은 매년 시드를 유지하며 LPGA투어를 주무대로 활약했지만, 올해 상금 랭킹 110위로 100위까지에게 주어지는 시드를 잃고 12년 만에 시드전에 나섰다.
뒤를 이어 노예림(미국)이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단독 3위다.
박희영과 함께 LPGA투어를 주무대로 했던 강혜지도 올해 시드전에 나섰다. 강혜지는 7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4위다.
전지원은 7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했고,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11위다. 손유정은 5타를 잃었는데, 중간합계 1오버파로 공동 26위다. 뒤를 이어 이븐파를 기록한 곽민서가 중간합계 2오버파로 공동 28위, 아마추어 박금강이 7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3오버파 공동 35위다.
45위권 밖에 있는 한국 선수로는 전영인이 유일하다. 전영인은 3타를 잃고 중간합계 9오버파 공동 57위다.
상위 45위까지에게 주어지는 시드 카테고리는 14번이다. 지난해 수석 합격한 이정은의 경우 시즌 순번이 125위였다. 시드전에서 풀 시드를 획득하더라도 하위권일 경우 시드 순위가 다소 낮기 때문에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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