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매치플레이 둘째날 김현수에 승...2연승

김현지 기자| 승인 2018-05-17 14:37
최혜진. 사진=마니아리포트DB
최혜진.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최혜진(19, 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혜진은 1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 6313야드)에서 치러지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둘째날 김현수(26, 롯데)를 상대로 4홀 남기고 5홀 차로 승리했다.
오전 8시 40분 출발 예정이었던 두 선수는 아침부터 낙뢰를 동반한 많은 비로 인해 오전 11시경 출발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두 선수는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팽팽한 승부를 예고하는 듯 했다.

하지만 11번 홀(파5)에서 최혜진이 또 다시 버디를 낚으며 한 홀 앞서갔고,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2개 홀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단숨에 3홀 차로 앞섰다.

후반 홀에 들어서도 최혜진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4홀을 앞섰다.
이에 김현수가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최혜진에게 다시 한 홀을 내어줬다. 5개 홀을 남기고 5개 홀을 내어준 김현수는 5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승부를 이어가려했지만, 최혜진 역시 버디를 낚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첫 날 장수연(24, 롯데)에게 2홀 남기고 3홀 차로 승리한 최혜진 2라운드에서 역시 승리하며 승점 2점을 챙겨 조 1위를 노리고 있다.

한편, 오후 2시 40분 현재 나머지 조는 모두 경기중에 있으며 가장 먼저 승부를 가른 최혜진은 18일 하민송(22, 롯데)과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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