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탄생?' 와이즈, 세계 랭킹 66위 안착

김현지 기자| 승인 2018-05-22 09:24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데뷔한 에런 와이즈(21, 미국)가 통산 첫 승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 66위에 안착했다.

와이즈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트리니티 골프클럽(파71)에서 치러진 AT&T 바이런넬슨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정규 투어 데뷔 후 18번의 도전 끝에 얻은 값진 우승컵이다.

지난 시즌까지 2부 투어를 주무대로 하던 와이즈는 지난해 10월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정규투어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 성적은 컷탈락에 그쳤지만 2번째 출전 대회인 샌더슨 파머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5위에 자리하며 투어 적응에 나섰다.

시즌 초반에는 컷 탈락이후 공동 13위 다시 컷탈락 이후 공동 17위 또다시 컷탈락 이후 공동 15위 등 다소 기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우승 경쟁에 나섰던 와이즈는 바이런넬슨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 경쟁에 합류했고, 결국 노련한 마크 레시먼(호주)를 상대로 첫 승의 영광을 안았다.

데뷔 첫 시즌 우승을 차지한 와이즈는 못하는 게 없다.

시즌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303.3야드로 리그 32위를 기록하고 있는 와이즈의 페어웨이 적중률은 약 62.13%로 리그 90위 권이다.

그린 적중률은 68.0%로 리그 56위, 라운드 당 평균 퍼트수는 28.82개로 리그 58위로 유독 잘하는 샷은 없지만, 그렇다고 유독 못하는 샷 역시 없다.

모든 샷이 안정적인 덕에 라운드 당 평균 버디 수는 무려 4.27개로 리그 9위권의 버디 사냥꾼이다.

뿐만 아니라 와이즈는 최근 신인답지 않게 최종라운드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도 최종라운드 3언더파를 기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 역시 6언더파로 맹타를 휘두르며 역전을 차지했다.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223위에서 99위로 세계 랭킹을 끌어올렸던 와이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66위로 도약에 성공했다.

한편, 와이즈는 24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골프장(파70, 7204야드)에서 치러지는 PGA투어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다. 2개 대회 연속 우승 경쟁에 합류했던 와이즈는 기세를 몰아 3개 대회 연속 우승 경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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