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17 시즌, 매킬로이는 9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후 약 3개월 만에 유러피언투어에서 시즌 첫 무대를 치른 매킬로이는 복귀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그럼에도 PGA투어 무대는 쉽지 않았다. 복귀전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컷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제네시스 오픈에서는 공동 20위, 혼다 클래식에서는 공동 59위 등 우승 경쟁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4월 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를 앞두고 치러진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솎아낸 매킬로이는 완벽하게 부활의 쐐기포를 박았다.
오랜만에 우승 가뭄을 해갈한 매킬로이는 유러피언투어로 자리를 옮겨 우승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유러피언투어 메이저급 대회로 유럽의 제왕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를 필두로 베테랑 어니 엘스(남아공),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알렉스 노렌(스웨덴), 테럴 해튼(잉글랜드) 등도 출전해 필드 강도를 높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2015년 이 대회 우승으로 이름을 알린 안병훈(27)이 타이틀 탈환에 나서며, 이번 시즌 유러피언투어로 무대를 옮긴 최진호(34)가 출전해 깜짝우승에 도전한다.
뒤를 이어 이수민(25)과 왕정훈(23)도 가세해 총 4명의 한국 선수가 우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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