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클럽(파72, 7284야드)에서 치러진 유러피언투어 메이저급대회 BMW PGA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3라운드 역시 매킬로이는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출발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역시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던 매킬로이는 2라운드에서 파로 잘 막아냈지만 3라운드에서는 다시 보기를 기록했다.
이어 6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고, 매킬로이는 출발 이후 보기와 더블 보기로 3타를 잃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흔들리지 않았다.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이후 지난 2라운드에서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등 상승세를 탔던 후반홀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3라운드 연속 12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낸 매킬로이는 17번 홀과 18번 홀(이상 파5)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언더파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지난 2016-2017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에서 모두 우승하지 못하며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던 매킬로이는 지난 4월 PGA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1년 6개월 만에 값진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어 이번에는 유러피언투어다.
지난 2016년 5월 아이리시 오픈 이후 유러피언투어 우승이 없는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에 유러피언투어 우승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대회 3라운드에서는 몰리나리가 6언더파를 몰아치며 단숨에 선두 자리로 올라섰다.이어 디펜딩 챔프 알렉스 노렌(스웨덴)은 2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9언더파로 선두와 4타 차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안병훈은 무려 이글을 2개나 낚았지만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쳤고, 합계 4언더파 공동 27위다.
뒤를 이어 왕정훈이 합계 3언더파 공동 30위, 조락현이 합계 2언더파 공동 4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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