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2일, 본선 3일의 일정으로 치러진 ‘KLPGA 2018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는 초등부와 중·고·대학부로 진행됐으며, 초등부 1위 김가희(12,우정초6)와 중·고·대학부 우승자 강수은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메달, 상장, 장학금 1백만 원이 수여됐다.
강수은은 초등학교 시절 ‘제주도 주니어골프연합회장배’ 여자 초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제주MBC 오라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올해 4월 제주도에서 열린 ‘박인비배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제주도 지역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강수은은 “지난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하면서 처음 KLPGA투어를 경험했는데 함께 경기한 프로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나도 열심히 해서 언젠가는 동등한 위치에 서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수은은 “박성현 선수의 공격적이면서도 멋진 플레이와 박인비 선수의 침착함, 꾸준함을 모두 닮고 싶다.”고 말한 뒤, “KLPGA투어에 진출해 신인상을 받는 것이 목표이고, 언젠가는 해외투어에 진출해서 세계랭킹 10위 안에 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내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2010년 신설한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는 미래의 한국여자프로골프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 탄생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첫 회 우승자인 배희경(26)과 2016년 우승자 이소영(21,롯데) 등이 본 대회의 우승을 발판으로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해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중·고·대학부 통합 5위 이내에 든 선수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특전이 주어지며 우승자 강수은을 포함해 홍지원(18,동광고3), 박금강(17,동광고2), 백가현(17,영동산업과학고2), 강가율(17,수성방통고2) 등 5명의 선수가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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