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은 9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604야드)에서 치러진 에스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지난 시즌 2승을 거둔 오지현은 이번 시즌 물이 올랐다.
시즌 첫 승과는 연이 닿지 않았으나 9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준우승 3회를 포함 톱10에 총 6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시즌에 들어 오지현은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오지현은 이번 시즌 상승세에 대해 "동계 훈련에서 했던 샷 훈련들이 도움이 많이 되어 준우승도 여러차례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편하게 마음을 비우며 경기에 임하니 잘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최종라운드, 선두와 단 1타 차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오지현은 "최종라운드 역시 마음을 비우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박결, 김자영2, 이승현이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뒤를 이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김지현과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서는 오지현, 안나린, 전우리 등이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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