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선수들이 출전하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막강한 우승 후보는 바로 강경남이다.
강경남은 대회가 치러질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서코스의 코스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장의 경우 지난 2006년까지 신한동해오픈을 개최했고, 2005년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 강경남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솎아내며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코스레코드를 작성한 바 있다.
선수에게 있어 익숙한 코스가 주는 강점은 매우 크다.
지난 6월 3일 막을 내린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 홍순상(37, 다누)이 이를 증명했다.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의 경우 올해 신설됐고, 대회가 치러진 대회장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K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 아시안투어의 공동 주관대회인 발렌타인 챔피언십을 개최했던 블랙스톤 골프장이었다.
2011년과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5위, 공동 11위 등으로 코스와 궁합을 자랑했던 홍순상은 2018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익숙한 코스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더욱이 강경남은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KPGA투어를 병행하며 KPGA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 카이도 남자오픈 with 블랙캣츠에서 우승해 KPGA투어 통산 10승을 기록하는 등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강경남이 익숙한 코스에서 KPGA투어 통산 11승을 기록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올해 KPGA투어 6개 대회가 치러졌지만 아직 시즌 다승자는 탄생하지 않았다.
이에 이번 대회에 지난주 매치플레이 우승자 김민휘(26)를 제외한 5명의 우승자가 모두 출사표를 내고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일본 선수로는 일본투어 6승의 ‘베테랑’ 토시노리 무토(40.일본)가 선봉에 섰다. 이어 2017년 일본투어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타츠야 코다이(28.일본)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KPGA투어 우승컵에 도전한다.
이에 중국은 아시안투어와 중국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리우 양웨이(21.중국)를 앞세워 KPGA투어 우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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