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포틀랜드 오픈서 시즌 2승...상금 랭킹 1위로 PGA카드 획득

김현지 기자| 승인 2018-08-20 11:03
임성재. 사진=마니아리포트DB
임성재.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 투어(2부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임성재가 시즌 2승을 차지했다. 압도적으로 상금 랭킹 1위를 지킨 임성재는 유종의 미를 거두며 다음 시즌 PGA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임성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레곤 노스플레인스의 펌킨 릿지 골프장(파71)에서 치러진 윈코 푸드 포틀랜드 오픈(총상금 8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2위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종라운드에서 임성재는 파워풀한 드라이버 샷을 앞세워 필드를 누볐다.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310.5야드였고, 페어웨이 적중률 또한 76.92%로 완벽한 티 샷을 구사했다.

최종라운드 2타 차 선두로 나선 임성재는 4번 홀(파5)과 5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항했다. 7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기는 했지만 전반 홀에서 1타를 줄이며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후반 홀로 들어선 임성재는 10번 홀(파3)에서 버디, 11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승기를 잡았다. 비록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기는 했지만 이미 2위와는 타수가 벌어진 상태였다.
18번 홀(파5)에서는 서드 샷이 프린지에 놓였지만 이를 완벽하게 버디로 연결시키며 시즌 2승을 자축했다.

올해 웹닷컴 투어 데뷔전을 치른 임성재는 출발부터 좋았다.

임성재는 지난 1월 자신의 데뷔전인 바하마 그레이트 엑슈마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돌풍을 예고했다. 이어 두번째 출전 대회인 바하마 아바코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웹닷컴 투어의 경우 시즌 상금 랭킹 25위까지 다음 시즌 PGA투어 시드가 주어지는데, 임성재는 무려 2개 대회 출전만에 17만 2800달러를 벌어 다음 시즌 PGA투어 시드를 확실시 했다.

5월 녹스빌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는 상금 랭킹 1위를 굳건히 했고,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상금 랭킹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상금 랭킹 1위로 웹닷컴 투어 정규 시즌 최종전인 포틀랜드 오픈에 출전한 임성재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시즌 2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상금 랭킹 1위를 기록하며 PGA투어 정규 투어에 진출하게 된 임성재는 "올해 목표는 75위 안에 들어서 웹닷컴 투어 파이널 시리즈에 진출하는 게 목표였다. PGA 투어 카드 까지는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첫 시합부터 결과가 좋아서 카드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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